베이퍼웨어 (Vaporware)는 증기제품 이라는 뜻으로 글자 그대로 증기처럼 발매 일자를 정확히 알 수 없거나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가상의 제품을 말한다.판매 계획이나 배포 계획은 발표되었으나 실제로 고객에게는 판매, 배포되지 않는 기존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아닌 미래의 제품을 따로 지칭하기 위해 만든 신조어이다. 베이퍼웨어는 사용자들이 경쟁사의 제품을 손쉽게 구입하지 못하도록 하기위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도 한다.
베이퍼웨어를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하는 회사도 있다. 경쟁사의 비슷한 신제품 개발을 단념시키거나, 비슷한 제품 판매를 방해할 수 있어서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은 현재 상품 구매를 미루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공정 경쟁을 방해한다는 문제점을 가진다. 오로지 시장 선점만을 목표로 허위 기술이나 제품을 무작정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불가능하지만 미래에는 가능한 기술을 보여줘 기대감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줄 수 있지만 실제로 제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기다렸던 만큼 큰 실망을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기업의 신뢰도는 자연스럽게 잃게 될 것이다.
대표적인 베이퍼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