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 (Staking)
보유한 암호화폐 일정한 양을 지분으로 고정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지고 있는 암호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한 뒤, 해당 플랫폼의 운영과 검증에 참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 것이다.
‘스테이킹’은 글자 그대로 지분(Stake)이라는 뜻으로, 보유한 암호화폐의 일정량을 지분으로서 고정하는 것이다. 암호화폐 보유자는 가격 등락에 관계없이 암호화폐 지분을 보유할 수 있으며 예치한 기간 동안 일정 수준 수익을 얻는다. 즉, 보유 암호화폐 유동성을 묶어두고 그 대신에 블록체인 플랫폼 운영과 검증에 참여한 보상으로 해당 암호화폐를 받는 것이다.
스테이킹이 어떻게 진행되는가?
지분증명(Proof of Stake) 알고리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능하다. 해당 암호화폐로는 이오스(EOS)·테조스(XYZ)·코스모스(ATOM) 등이 있다. 지분증명은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지분율에 비례해 의사결정 권한을 주는 것이다. 작업증명(Proof of work)*의 단점인 채굴기 마련 비용, 막대한 전기 사용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① 지분증명 알고리즘을 채택한 암호화폐 보유 사용자가 일정량의 암호화폐를 예치한다.
② 예치한 암호화폐의 지분율에 비례한 의사결정 권한을 받는다.
③ 의사결정 권한을 받은 사용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④ 해당 네트워크 운영자는 시스템 운영에 있어 투자자 암호화폐를 사용한다.
⑤ 투자자들에게 추가 생성된 암호화폐를 수익으로 배분한다.
스테이킹의 장점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입장 : 스테이킹으로 시장 자산의 일부를 동결하여 시세 조정 등의 효과를 이룰 수 있다.
∙투자자의 입장 : 스테이킹으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스테이킹의 단점
∙한번 위임한 자산은 정해진 기간 동안 출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노드 설치의 번거로움을 가진다. 스테이킹을 하기 위해서 암호화폐 보유자는 컴퓨터에 노드(Node)를 설치하고 24시간 동안 노드를 운영하여 블록 생성을 검증해야 한다. 따라서 암호화폐 거래소나 지갑업체가 이를 대행하고 있다.
* 작업증명 (Proof of work) : 새로운 블록(block)을 블록체인(blockchain)에 추가하는 작업을 완료했음을 증명하는 합의 알고리즘